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2일, 우주항공청의 우주산업 클러스터 삼각체제 구축 계획의 핵심인 ‘발사체기술사업화센터 구축사업’이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
‘발사체기술사업화센터’는 발사체 개발 및 핵심 부품의 시험평가·인증, 기업 애로사항 해결 등을 수행하는 전담 지원센터로, 나로우주센터 인근에 조성되며 발사체 특화지구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해당 사업은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대상 사업으로 지난해 적정성 검토를 거쳐, 올해 중앙투자심사 통과를 통해 실행 기반을 확보했다. 총사업비 274억 원이 투입되며, 오는 2027년까지 2865㎡ 규모의 센터를 조성하고 발사체 부품 시험·인증 장비 10종도 함께 구축될 예정이다.
공영민 군수는 “이번 중앙투자심사 통과는 사업의 타당성과 필요성을 중앙정부로부터 공식 인정받은 것”이라며, “발사체기술사업화센터 구축을 통해 우주기업들의 집적화로 고흥군이 명실상부 우주발사체 산업의 중심지로서 입지를 확고히 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고흥군은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가 지난달 지방권 국가산단 후보지 중 처음으로 산업단지 계획 승인신청을 완료하는 등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를 속도감 있게 구축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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