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캄보디아 정부는 2026~2028년의 중기예산방침을 발표했다. 재정의 단계적 건전화에 정책 우선순위를 둘 방침을 거듭 밝혔다. 정부는 지속가능한 재정기반을 유지하는 동시에 장기적인 경제성장을 뒷받침하겠다는 입장이다. 크메르 타임스(온라인)이 보도했다.
정부는 중기 재정 전망에서 세입이 연평균 7.3% 증가해 2028년에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14.4%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 가운데 일반재정수입은 연평균 7.5% 증가해 GDP의 13.98%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세수는 관세소비세총국(GDCE)은 연평균 6.5%, 조세총국(GDT)은 7.2%씩 각각 증가할 것으로 추산했다.
세외수입은 각종 개혁 및 정책 집행 등으로 연평균 11.2% 증가해 GDP의 2.1%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광산 개발, 통신, 관광, 대사관 민원 서비스, 민간 항공분야의 사업권 수익 등에서 수입이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정부 지출은 2026년 GDP 대비 16.8%로, 2025년 재정법에 명시된 수준보다 1.7%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2027~2028년 기간에는 연평균 7.8% 증가해 GDP 대비 16.7%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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