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무신사·W컨셉 등 전문무역상사 신규 지정…쿠팡 등 장관 표창

  • 코엑스서 '2025년 전문무역상사 지정식'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13동 산업통상자원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13동 산업통상자원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산업통상자원부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한국무역협회 등과 8일 서울 코엑스에서 '2025년 전문무역상사 지정식'을 열고 101개 기업에게 신규 전문무역상사 지정서를 수여했다.

전문무역상사 제도는 해외 네트워크와 수출역량을 보유한 수출전문기업을 지정해 수출 초보기업의 해외진출을 대행·지원하는 제도다. 이번 지정으로 총 678개 기업이 전문무역상사로 활동하게 됐다.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이 큰 폭으로 증가함에 따라 올해는 온라인 플랫폼 기반 수출전문기업이 적극 지정됐다. 국내 대표 패션·뷰티 플랫폼 기업인 '무신사'와 '더블유컨셉코리아'가 새롭게 전문무역상사로 지정됐다.

또 뽀로로 등 국산 애니메이션의 해외 배급·상품화에 나서고 있는 '아이코닉스', CU 해외점포를 기반으로 수출 초보기업의 판로 개척을 지원 중인 '비지에프리테일' 등도 명담에 이름을 올렸다. 산업부는 한류 열풍에 힘입어 성장 중인 K-소비재, 서비스 분야 수출 확대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엘엑스인터내셔널, 디비아이엔씨, 한성이피씨, 나이스디앤비, 에스엘페이퍼앤팩 등이 대표기업으로서 전문무역상사 지정서를 수여받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또 지난해 역대 최대 대행 수출액인 73억 달러 달성에 기여한 주요 전문무역상사 3곳에 대한 산업부 장관 표창이 수여됐다. 

지난해 전문무역상사로 지정된 쿠팡은 2022년 대만 진출 이후 1만2000개 이상의 국내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을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발코와 아이타즈는 수출시장 다변화 등을 통해 대행수출액을 크게 증가시키며 높은 성과를 보였다.

산업부는 "전문무역상사는 수출초보기업의 든든한 글로벌 파트너로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수출 마케팅, 해외인증, 금융 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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