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이 여성복 브랜드 ‘듀엘(DEWL)’을 주제로 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행사 기간은 이달 30일까지로, 백화점 4층 행사장에서 진행된다.
듀엘은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전개하는 여성복 브랜드로, 클래식과 모던한 감각을 동시에 갖춘 디자인으로 2030 여성층 사이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젊은 감성의 니트, 원피스, 블라우스 등 다양한 캐주얼 제품군을 확대하며 소비층을 넓히고 있다.
이번 신세계 센텀시티 팝업스토어에서는 듀엘의 다양한 제품을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한다.
여기에 요일별 추가 할인 이벤트도 더해졌다. 월요일에는 니트, 화요일에는 블라우스 등 특정 품목을 선정해 품목별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행사 기간 내내 모든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20~50% 할인 혜택이 적용되며, 품목별 할인은 중복으로 받을 수 있다.
고객 체험형 이벤트도 눈길을 끈다. 대표적으로 나만의 이니셜을 새겨 넣을 수 있는 ‘커스텀 티셔츠 만들기’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해당 이벤트는 주말 오후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참가비는 9900원이다. 이 외에도 팝업스토어 내에는 네컷사진 촬영을 할 수 있는 ‘포토부스’와 럭키드로우(경품 추첨) 행사도 함께 열린다.
네컷사진관은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셀프 스튜디오 방식으로 운영되며, 럭키드로우는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신세계 센텀시티 관계자는 “듀엘의 이번 팝업스토어는 트렌디한 여성복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기회”라며 “다양한 할인 혜택과 더불어 커스텀 티셔츠 제작 등 체험형 이벤트도 마련해 고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전했다.

신세계 센텀시티가 7월 한 달간 대규모 모피 프리오더(Pre-order)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동우모피, 디에스퍼, 윤진모피 등 총 7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브랜드별로 준비한 스타일 수도 전년 대비 2배 늘어난 80여 종으로 확대됐다.
프리오더는 여름철 미리 주문해 겨울 시즌 신상품과 한정판 모피를 선점할 수 있는 방식이다. 동우모피와 디에스퍼 등 모피 전문 브랜드는 최대 60%, 일반 여성 패션 브랜드는 20%까지 할인된 가격에 구매가 가능하다.
특히 러시안 세이블(흑담비 모피)처럼 공급량이 제한된 고급 원자재는 시즌 중 조기 품절되는 경우가 많아, 프리오더는 원하는 상품을 확보할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방법으로 자리잡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센텀시티점의 모피 프리오더 매출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매년 약 30%씩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리오더는 고객 입장에서는 원하는 모피를 시즌 전에 확보할 수 있고, 브랜드 입장에서는 판로 확대와 함께 재고 관리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윈윈 전략’으로 평가받고 있다.
브랜드별 행사 일정도 다양하다. 동우모피는 지난 10일까지, 디에스퍼는 13일까지, 르베이지는 9일부터 11일까지 진행했다. 이어 윤진모피는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아이잗바바는 23일부터 27일까지, 이따리아나는 28일부터 31일까지 프리오더 행사를 연다.
대표 상품으로는 가볍고 보온성이 뛰어나 간절기부터 초겨울까지 착용할 수 있는 세이블 숏 베스트가 있다.
프리오더 행사 외에도 신세계는 하반기부터 글로벌 동물복지 인증 ‘퍼마크(Furmark®)’를 받은 모피를 중심으로 특별 할인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퍼마크는 국제모피협회(International Fur Federation, IFF)가 운영하는 동물복지·환경안전 인증으로, 원산지 추적과 동물복지 기준을 모두 충족해야만 받을 수 있는 제도다.
신세계백화점 선현우 패션담당은 “과거에는 겨울 직전 모피를 구매했지만, 최근에는 여름 프리오더가 더 합리적인 소비 방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VIP 고객뿐 아니라 대중 고객까지 아우를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