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P통신은 12일(현지시간) 월마트가 ‘심각한 충격 및 열상 위험’이 있는 보온병 제품을 전량 회수 중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제품은 ‘오자크 트레일 64온스 스테인리스 스틸 단열 물병(제품번호 83-662)’으로, 2017년부터 월마트 전 매장에서 판매된 제품이다.
미국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는 이 물병이 “뚜껑이 강하게 튀어오르며 얼굴을 가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탄산음료, 우유, 주스 등 상하기 쉬운 음료를 오래 넣어둘 경우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보온병을 열다 뚜껑에 얼굴을 맞은 사례는 3건 접수됐으며, 이 중 2명은 눈을 심하게 다쳐 영구적으로 시력을 잃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