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국의 물류기업 SCGJWD 로지스틱스(SJWD)가 캄보디아행 물류 운송과 관련해 해상, 항공, 우회로 등 대체 경로를 고객들에게 제안하고 있다. 최근 태국과 캄보디아 간 국경 분쟁으로 양국 간 육상 국경 통행이 전면 제한된 데 따른 조치다.
SJWD는 신선도 유지가 불필요하고 운송비 절감을 원하는 고객에게는 해상 운송을 권하고 있다. 태국에서 캄보디아 남부 시아누크빌까지 직송할 경우 소요 기간은 59일이며, 싱가포르를 경유하면 9~14일이 걸린다.
또한 항공 운송의 경우, 캄보디아 현지 고객에게 태국이 아닌 베트남에서 자재 등을 수입하는 방안도 제안하고 있다. 회사 측은 해상 및 항공 운송을 이용하는 고객의 비용 지원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편 SJWD는 캄보디아 현지에서 운영 중인 물류 사업은 평소와 같이 정상적으로 가동되고 있으며, 이번 분쟁의 영향은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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