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경영 없인 미래 없다"…일진전기, 공정거래 자율준수 전사 선언

  • "공정이 곧 생존"…일진전기, CP로 조직문화 리셋 선언

사진일진전기
[사진=일진전기]


일진전기가 '공정 없인 생존 없다'는 각오로 전사적 윤리경영 강화에 나섰다.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도입을 공식화하고, 조직문화 전반을 준법 중심으로 재정비하겠다는 선언이다.

일진전기(대표 황수 사장)는 15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본사 이노센터에서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ompliance Program, 이하 CP) 도입 선포식을 열었다. 투명한 기업 경영과 임직원의 자율적 준법의식 제고를 위한 취지다.

이날 행사에는 황수 사장을 비롯해 유상석 사업총괄, 중전기·전선·재료 등 전 사업부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황 사장의 선언문 낭독을 시작으로, 자율준수 관리자에 임명된 양재찬 경영지원실장의 선서, 임직원 서약서 서명 순으로 진행됐다.

CP는 2001년 공정거래위원회가 도입한 제도로, 기업이 공정거래법을 스스로 준수하기 위해 운영하는 내부 준법 시스템이다. CP를 도입한 기업은 공정위 등급 평가를 통해 최대 20% 과징금 감경, 직권조사 면제 등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황수 사장은 "지속적으로 신뢰받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려면 탁월한 기술력뿐 아니라 투명하고 공정한 경영이 필수"라며 "CP 도입을 통해 공정한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고, 이를 기반으로 기업 경쟁력도 함께 높이겠다"고 밝혔다.

일진전기는 앞으로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공정거래 및 컴플라이언스 교육을 실시하고, 사업계획에도 관련 항목을 반영해 실행력을 높일 방침이다. 또 올해 하반기에는 ISO37001(반부패경영시스템)과 ISO37301(준법경영시스템) 인증도 취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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