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는 16일 제360회 임시회 제1차 회의에서 충남교육청 13개 직속 기관의 2025년도 주요업무 추진 상황을 청취했다.
이용국 부위원장(서산2·국민의힘)은 “직속기관은 학교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영역을 지원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다만 일부 집단에 편중되지 않고 학생·학부모·교직원 등 모든 구성원이 폭넓게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펼쳐달라”고 말했다. 또한 “전동킥보드 교통안전 교육의 실질적인 효과 검증을 통해 사고 예방에 힘써달라”고 강조했다.
김응규 위원(아산2·국민의힘)은 “교사와 기초학력 지원 인력 간의 유기적인 협업 체계 강화로 학생 수업의 일관성을 높여달라”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의 자아효능감 향상을 위해 기초학력 보장 사업이 가시적인 효과로 이어져야 한다”며 “명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방한일 위원(예산1·국민의힘)은 “동아리·봉사 등 교과외 활동은 학생들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중요한 경험”이라며 “활성화를 위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인성교육은 민주시민교육보다 더 우선돼야 하며, 정책 지표에 명확히 반영돼야 한다”며 “학생 창업의 경우 재능을 펼칠 수 있는 기반 조성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유성재 위원(천안5·국민의힘)은 “학생들의 기초학력 향상을 위해 필요한 기자재와 시스템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지원을 강화해 기초학력 보장 프로그램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효과적인 기초학력 보장을 위해 수업에 대한 피드백과 설문조사를 통한 평가가 반영돼야 한다”며 “이러한 노력이 사교육비 절감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상근 위원장(홍성1·국민의힘)은 “충남형 IB학교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학생들의 선택권을 넓히기 위해 추가 개설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직속기관별로 기능과 역할을 보다 명확히 구분하고, 각 기관의 개별 특성을 살려 학생들을 위한 특화된 프로그램이 운영되도록 해야 한다”며 “더불어 각종 사업이 교육 현장에서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체계적 시스템 정비도 힘써달라”고 마무리했다.

◆충남도의회 건설소방위 “도민 주거환경 개선과 안전 강화 총력 당부”
제1차 회의서 건축도시국 및 소방본부 2025년 주요 업무보고 청취
충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는 16일 제360회 임시회 1차 회의에서 충남도 건축도시국과 소방본부 소관 2025년 주요 업무 추진 상황을 청취했다. 이날 위원들은 2025년 초에 계획한 모든 사무가 제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행정을 주문했다.
고광철 위원장(공주1·국민의힘)은 “장기방치 건축물은 도시 미관을 해치고 우범지역으로 지역 치안에 위협이 되는 등 다양한 문제를 발생시킨다”며 “장기방치 건축물의 매입을 위한 실태 파악과 주민 복지 시설 등으로의 활용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전했다. 또한 “건축도시국과 소방본부의 업무가 제대로 진행되고 있는지는 행정사무감사, 예산심사를 통해 철저히 확인하겠다”고 강조했다.
홍기후 부위원장(당진3·더불어민주당)은 “민간 공동주택 하자보수의 경우 민원이 공론화돼야만 움직이는 행정의 현실이 매우 안타깝다”며 “피해 주민 보호를 위한 공적 하자관리 시스템 마련과 공동주택 분양 시 사후 책임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김기서 위원(부여1·더불어민주당)은 “장기 공사중단 건축물은 주변 경관을 해치고, 안전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며 “일부 외벽을 광고판으로 임시 활용하는 등 시범적 운영을 통해 미관 개선과 수익 창출을 도모하고, 관련 제도 정비와 지자체 차원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조철기 위원(아산4·더불어민주당)은 “기록적인 폭염으로 많은 인명·재산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폭염 속에서 도민을 위해 헌신하는 소방공무원이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혹서 대책 등 안전 관리를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양경모 위원(천안11·국민의힘)은 “건축도시국은 탄소 감축 효과가 큰 국산 목재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친환경 목조 건축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며 “내화성이 낮다는 인식으로 보급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으니 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홍보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주장했다.
윤희신 위원(태안1·국민의힘)은 ”농촌 주거환경개선사업의 경우 신규 단지와 기존 마을의 조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했다. 또한 “신규 입주민과 기존 주민 간 갈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당 부서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며 “세심한 행정과 지속적인 소통을 부탁한다”고 주문했다.
이재운 위원(계룡·국민의힘)은 리브투게더 사업 관련해 “계룡시 리브투게더 사업은 젊은 신혼부부가 충남에 터를 잡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며 “올 완공되는 내포신도시 리브투게더 운영 경험을 토대로 개선된 리브투게더가 도내 곳곳에 공급돼 충남발전의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이해선 위원(당진2·국민의힘)은 “법률 개정에 따라 지난해 12월부터 5인승 이상 차량에 소화기 설치가 의무화됐지만, 도민들에 대한 홍보가 부족하다”며 “각 소방 관서에서 적극적인 홍보와 함께 도민에게 차량용 소화기가 지원될 수 있도록 적극 행정을 펼쳐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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