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천토마토축제가 오는 8월 1일부터 사흘간 세상을 붉게 물들인다.
17일 화천군에 따르면 화천군과 화천토마토축제 추진위원회는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강원 화천군 사내면 사창리 문화마을 일대에서 2025 화천토마토축제를 개최한다.
축제는 올해도 민군관 그리고 기업들의 상생 축제로 치러진다. 이를 위해 화천군, 지역주민, 화천 화악산 토마토 영농조합법인, 승리부대, ㈜오뚜기, 공영쇼핑, NH농협 화천군지부와 화천농협 등이 함께 한다.
공연존에서는 전야제와 토마토 노래자랑, ‘천인의 식탁’, 군부대 공연, 레크리에이션 등이 펼쳐진다. 이벤트존에서는 축제의 백미인 ‘황금반지를 찾아라’, 공영방송 실시간 방송판매, 레크리에이션 등이 이어진다.
올해 ‘황금반지를 찾아라’ 이벤트는 2일 2회, 3일 1회 등 총 3회 열린다. 이 이벤트를 위해 파지 토마토 22톤, 금반지 20돈이 투입된다.
워터존에는 슬라이딩 수영장, 안개터널, 물총 놀이터, 파라솔 쉼터 등이 설치돼 무더위를 식혀준다. 체험존에서는 풍선아트와 토마토 페이스 페인팅, 포토존, 산타 우체국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올해 사내면에 파크골프장이 개장된 만큼 파크골프 체험공간도 마련된다.
홍보마켓존에는 화천산 농특산물 판매장과 ㈜오뚜기 홍보관, 푸드코너 등이 차려지며 밀리터리존에서는 승리부대의 대형 군장비 전시회를 관람할 수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화천토마토축제가 주민과 기업, 관광객, 군장병 모두가 즐거운 상생축제로 치러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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