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정기획위원회가 '버스로 찾아가는 모두의 광장'의 경상권 운영을 통해 총 252건의 정책 제안과 민원을 접수하고, 다음 주부터 충청권을 찾아갈 예정이다.
조승래 국정기획위 대변인은 18일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어제 경상권의 마지막 지역인 안동을 방문해 총 77건의 정책 제안과 민원을 접수했다"며 "산불 피해 지역 재건 사업의 일환으로 태양광발전단지 조성과 비영리 의료시설 등을 산불 피해 지원 대상에 포함하는 특별법 제정 등이 제안됐다"고 설명했다.
조 대변인은 "지금까지 강원권에서 156건, 호남권 173건에 이어 경상권에서는 총 252건의 지역 주민의 제안과 민원이 접수됐다. 주신 제안과 민원은 꼼꼼히 살펴보겠다"며 다음 주 버스로 찾아가는 모두의 광장 지역은 충청권이라고 예고했다.
버스로 찾아가는 모두의 광장은 온라인 참여가 곤란한 국민을 직접 찾아가기 위해 운영되는 오프라인 활동이다.
조 대변인은 온라인 국민소통 플랫폼인 모두의 광장에 17일 2만 8000명이 방문해 약 4만 2000건의 정책과 민원이 접수됐다고 알렸다. 주요 제안으로 △소득 기준으로 대상자를 선별하는 청년정책 개선 △자영업자를 비롯해 성실 납세자, 신용 유지자, 재투자·고용 유지자 등에게도 지원 요구 등이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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