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먼저 침수와 토사 유실 등 폭우로 인한 위험지역을 우선적으로 점검했다. 배수로와 집수정 등 배수시설의 설치 상태를 세밀히 확인하고, 경사갱 상부 구간의 토사 유실 위험 구간에는 모래 마대 등 임시 방어벽과 배수펌프를 배치해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비상 대피계획과 연락망 운영 실태를 함께 점검하고, 기상특보 발령 시 신속한 현장 투입을 통해 안전관리 계획에 따른 체계적 대응이 가능함을 확인했다.
이와 함께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작업장 내 조치도 중점적으로 살폈다. 현장 곳곳에는 그늘막과 근로자 쉼터가 설치되어 근로자들이 언제든 휴식할 수 있도록 했고, 식수와 온열질환 예방 키트 등도 충분히 비치되어 있음을 확인했다. 폭염 경보가 내려질 경우에는 위험 시간대에 작업을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실시간 건강 체크 및 응급조치 교육이 현장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했다.
김기범 경기도 철도항만물류국장은 “여름철 돌발성 기상에 대비해 비상대응체계를 강화하고, 근로자와 시설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반려동물 중소기업 육성 위해 네이버 해피빈과 맞손

도는 네이버 해피빈과 지난 6월 반려동물산업 분야 유망 중소기업의 온라인 판로 지원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업무협약의 하나로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이번 기획전은 우수한 제품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매출 증대와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기획전 입점 기업은 ‘2025년 반려동물산업 분야 유망 중소기업 육성 지원사업’ 온라인 마케팅 부문에 선정된 20개사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운영 전략과 제품 상세 페이지 제작 등에 대한 사전 컨설팅도 받게 된다.
‘경기도 중소기업 펫스티벌’ 기획전은 네이버 해피빈 공감가게에서 진행되며 펫푸드, 리빙용품, ICT 결합 용품 등 다양한 상품들이 한자리에 모일 예정이다. 기획전에서 1만원 이상 제품 구매 시 30% 할인 쿠폰을 사용할 수 있고, 구매 확정 시 네이버 포인트(Npay) 3000원도 추가 적립된다.
기획전은 오는 21일에는 12개 중소기업의 참여를 시작으로 운영되며 이어서 9월 8일부터 전체 20개 기업이 참여해 10월 중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변희정 경기도 반려동물과장은 “온라인 기획전은 단순한 판촉을 넘어, 반려동물을 위한 착한 소비가 지역 중소기업 성장을 돕는 공익 활동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경기도 반려동물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건강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참고로, ‘2025년 반려동물산업 분야 유망 중소기업 육성 지원사업’은 경기도 내 반려동물 제조업 또는 지식기반 서비스업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상용화 및 판로 개척 등 사업화를 지원해 반려동물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양평 부안천서 자문회의 열고 RE100 공원조성사업 논의

자문회의에는 경기도와 양평군, 하천 분야 전문가, 지역 주민 대표 등 총 6명이 참석해 RE100 시설에 대한 환경과 기술적 적용 방안, 주민 의견 반영 방안 등을 논의했다.
‘폐천부지 활용, RE100 공원조성사업’은 하천 폐천부지를 활용해 도민이 일상속에서 재생에너지를 체감할 수 있도록 조성하는 공원이다. 공원 내에 설치된 태양광 등의 재생에너지 설비를 통해 사용 전력의 100%를 자급하고 이 과정에서 남는 전력은 에너지 취약계층을 지원하거나 지역 사회를 위한 공익 목적으로 활용한다.
도는 지난해 5월 시군을 대상으로 RE100 공원조성 사업을 공모해 파주시 설마천, 안성시 금석천, 양평군 부안천, 가평군 상동천을 에너지 자립공원조성지로 선정했다.
도는 7월부터 각 현장에서 자문회의를 열어 보다 실효성있는 자문의견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양평 부안천 폐천부지 RE100 공원화사업’은 은 과거 농지 등으로 점용됐던 폐천부지를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풋살장 등의 체육공원으로 탈바꿈하는 사업이다. 지난 2023년 11월 착공해, 오는 9월 준공을 목표로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이번 자문회의에서는 △사업 대상지의 환경적·기술적 적정성 △재생에너지 설비의 위치 및 활용 계획 △주민 의견의 수용성과 반영 방안 등이 논의됐다.
이용원 경기도 하천과장은 “자문회의를 통해 기술적 실현 가능성과 주민 만족도를 모두 고려한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며 “제시된 의견을 충실히 반영해 9월까지 사업을 차질 없이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양평 부안천 외에도 파주 설마천, 안성시 금석천, 가평군 상동천 폐천부지에서도 현장 자문회의를 열 계획이며 지난해 12월부터 경기북부대개조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저탄소 수변공원화 사업’에도 현장 자문회의를 실시하는 등 자연과 사람 중심의 하천정비에 지속 노력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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