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한국동서비교문학학회(회장 정윤길)에 따르면, 총회는 오는 28일부터 8월 1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다.
ICLA 총회는 전 세계 40여 개국 6000여명의 회원을 보유한 글로벌 학술 단체인 ICLA(International Comparative Literature Association)가 3년마다 개최한다. 올해는 한국동서비교문학학회와 동국대, 고양시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하나은행, SK하이닉스, 에스티에스개발이 후원한다.
올해의 주제는 ‘비교문학과 기술(Comparative Literature and Technology)’으로, 이 자리에서는 문학과 디지털 기술의 융합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탐색할 예정이다.
르 클레지오는 전쟁과 상실, 기억의 주제를 통해 인간 존재의 고통과 회복을 문학적으로 조명하고, 윤재웅 총장은 셰익스피어 서정주를 횡단하며 세계화 속에서 언어의 정치성과 번역의 윤리 문제를 짚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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