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정기획위원회는 '버스로 찾아가는 모두의 광장'이 충청권 방문 첫째 날인 지난 22일 청년 지원 신규법인 기준 완화 등 12건의 제안이 있었다고 밝혔다.
조승래 국정기획위 대변인은 23일 오전 브리핑에서 "어제 버스로 찾아가는 모두의 광장에 총 12건의 제안과 민원이 제안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대변인은 현장에서 접수된 주요 민원으로 '청년 창업기업 등 청년 지원 신규법인 기준 완화 필요'·'천안 지역 스타트업 장점 활용 부족 문제 개선 필요' 등이 제안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해 피해 지역인 천안시 북면을 찾아 피해 주민을 위로하고 농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부연했다.
버스로 찾아가는 모두의 광장은 온라인 참여가 어려운 국민을 위해 국정기획위에서 운영하는 오프라인 소통 플랫폼이다. 강원·호남·영남권에 이어 충청권을 방문해 지역 목소리를 청취하고 있다.
또 조 대변인은 "국민소통 플랫폼인 '모두의 광장'에 전날 약 2만 8000명이 방문해 약 7만 6000건의 정책과 민원이 제안됐다"며 현재 누적 제안과 민원이 135만건을 넘었다고 강조했다.
조 대변인은 접수된 대표적 제안으로 △초등학교 저학년 아동의 장기적 결석 시 교사가 지자체·아동보호전문기관과 연계해 기관에 신고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고 교사에게 위기 아동 조기 발견 교육을 시행하는 '아동 장기결석 자동연계 시스템 구축 및 교사 신고 권한 부여' △의약품을 성분명으로 처방해 의약품 오남용 발생을 줄이는 '의약품의 성분명 처방 도입' 등이 제안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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