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KB금융, 52주 신고가 경신…호실적·주주환원에 증권가 목표가 줄상향

서울 영등포구 소재 KB금융그룹 신관 전경 사진KB금융
서울 영등포구 소재 KB금융그룹 신관 전경 [사진=KB금융]
KB금융 주가가 장 초반 강세다. 상반기 역대 최고 실적을 거둔 데다 대규모 자사주 매입·소각 등 주주환원 정책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B금융은 전일 대비 5.20%(6100원) 오른 12만3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 초반 12만70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앞서 KB금융은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으로 3조4357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3.8% 증가한 규모로, 상반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실적이다.

아울러 KB금융은 보통주자본(CET1) 비율 13.5% 초과 자본을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에 따라, 주당 920원의 현금 배당과 8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을 발표했다.

증권가도 일제히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다. 김은갑 키움증권 연구원은 "KB금융의 2024년 주주환원율은 39.8%였지만, 올해는 50%를 넘어설 전망"이라며 "은행 업종 전반에 긍정적 시그널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목표주가를 14만5000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했다.

이외에도 한국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등 다수의 증권사들이 KB금융의 목표주가를 줄줄이 상향 조정하며 실적과 주주환원 확대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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