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메이드가 자회사 디스민즈워가 개발 중인 신작 PC 1인칭 슈팅 게임(FPS) '블랙 벌처스: 프레이 오브 그리드'가 내일부터 스팀에서 글로벌 플레이 테스트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테스트는 3일간 진행되며, 북미와 남미 지역 유저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테스트 시간은 한국 시간 기준 오전 8시부터 오후 2시까지다. 참여를 원하는 유저는 스팀 스토어 페이지에서 사전 신청할 수 있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블랙 벌처스'의 대표 게임 모드인 '카고 러쉬'와 '섬멸' 모드를 체험할 수 있다. 카고 러쉬는 6대6대6 형태의 3팀이 겨루는 모드로, 최대 30분간 진행된다. 섬멸 모드는 커스텀 매치 전용으로, 동일한 팀 구성을 20분간 즐길 수 있다.
매칭은 MMR(실력 지수) 기반의 퀵 매치가 기본이며, 커스텀 방도 자유롭게 만들 수 있다. 단, 커스텀 매치에서는 아이템 보상이나 전리품은 지급되지 않는다.
블랙 벌처스는 현대전을 배경으로 한 밀리터리 세계관에서, 지휘 체계를 벗어난 특수부대원들이 생존과 부를 위해 싸우는 설정이 핵심이다.
언리얼 엔진 5 기반의 리얼한 그래픽, 전략적인 리스폰 시스템 '라이프 티켓', 팀 기반 파밍 시스템, 그리고 3개 진영이 경쟁하는 심리전 요소가 특징이다.
테스트 참가자에게는 총기 1종이 기본 제공되며, 전투 중 전리품을 파밍하거나 미션을 완료하면 다양한 무기와 부품, 드론, 재블린 등 특수 무기를 획득할 수 있다.
획득한 아이템 중 사용하지 않는 장비는 상점에 판매해 골드를 얻을 수 있으며, 테스트 기간 중에는 다양한 장비를 구매해볼 수도 있다.
디스민즈워는 테스트 기간 동안 공식 디스코드 채널에 '알파 테스트 카테고리'를 열고 이용자 피드백을 실시간으로 수렴할 예정이다. 이미 QA 채널은 운영 중이며, 유저 질문에 개발진이 직접 답변하고 있다.
최창기 디스민즈워 대표는 "블랙 벌처스를 처음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짧은 테스트지만 유저들과 함께 방향을 고민하고 더 나은 게임을 만들고 싶고 테스트 종료 후 진행될 설문조사에도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테스트와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스팀 내 공식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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