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C바르셀로나의 방한을 앞두고 치킨 프랜차이즈 BBQ를 운영하는 제너시스BBQ그룹이 27일 선수들이 타게 될 전용 버스를 공개했다.
이 버스는 디테크가 FC바르셀로나 대표단을 위해 특별 준비한 의전용 차량으로, '움직이는 라커룸'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내부 설계부터 인테리어까지 완전히 새롭게 재구성해 20개의 좌석으로 새단장했다.
모든 좌석에 안마기능과 리클라이닝, 레그레스트 기능이 탑재돼 장기간 이동에도 편안함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통풍시트, 무선충전, USB포트 등 편의시설을 갖췄다.
인테리어는 FC바르셀로나의 팀 컬러를 반영해 메탈 트림과 가죽 커스터마이징을 적용했다. 차량 앞쪽 독립 좌석에는 24인치 스마트 모니터가 설치돼 OTT 콘텐츠 시청도 가능하다.
차량 외부는 옥수수 전분으로 만들어진 친환경 필름으로 래핑해 지속 가능성까지 고려했다.
해당 버스는 FC바르셀로나 선수단이 오는 29일 인천공항에 도착한 이후부터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아시아투어 서울 매치, 대구 매치에 이르기까지 전 일정을 함께하며, 이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BBQ관계자는 "FC바르셀로나가 15년 만에 대한민국 경기를 앞두고 있는 만큼, 선수들의 편안한 휴식을 위해 전용 버스를 지원하게 됐다"며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하고 한국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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