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민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 6월 9일 파마리서치에 대해 목표주가를 61만원으로 제시했으나, 같은 달 인적분할 결의 이후 5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며 "이후 7월 8일 이사회에서 인적분할 철회가 결정되자 시장은 이를 악재 해소로 받아들였고 다음 거래일 주가는 하루 만에 13.7% 급등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제는 기업 펀더멘털에 다시 주목할 시점"이라며 "정량적으로는 고성장 기조가 이어지고 있고, 정성적인 성장 스토리도 여전히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2분기 실적은 매출 1354억원, 영업이익 5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3.0%, 78.9%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4월 중순부터 시작된 TV 광고와 지역사회 기부금 등으로 판관비는 다소 증가했지만, 분기 기준으로 처음 영업이익률 40%를 초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정성적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요인이 이어지고 있다. 신 연구원은 "하반기 유럽 파트너사를 통한 현지 영업 확대가 기대되며, 시가총액 상승에 따른 MSCI 지수 편입 가능성도 부각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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