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證 "파마리서치, 인적분할 철회에 '턴어라운드'…목표가↑"

사진파마리서치
[사진=파마리서치]
키움증권은 28일 파마리서치에 대해 본업의 견조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달 인적분할 철회 이후 실적과 기업가치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졌다는 분석이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기존 55만원에서 7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신민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 6월 9일 파마리서치에 대해 목표주가를 61만원으로 제시했으나, 같은 달 인적분할 결의 이후 5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며 "이후 7월 8일 이사회에서 인적분할 철회가 결정되자 시장은 이를 악재 해소로 받아들였고 다음 거래일 주가는 하루 만에 13.7% 급등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제는 기업 펀더멘털에 다시 주목할 시점"이라며 "정량적으로는 고성장 기조가 이어지고 있고, 정성적인 성장 스토리도 여전히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2분기 실적은 매출 1354억원, 영업이익 5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3.0%, 78.9%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4월 중순부터 시작된 TV 광고와 지역사회 기부금 등으로 판관비는 다소 증가했지만, 분기 기준으로 처음 영업이익률 40%를 초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연간 실적 역시 매출 5474억원, 영업이익 2194억원으로 각각 56.3%, 74.1%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성적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요인이 이어지고 있다. 신 연구원은 "하반기 유럽 파트너사를 통한 현지 영업 확대가 기대되며, 시가총액 상승에 따른 MSCI 지수 편입 가능성도 부각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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