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정기획위원회는 오프라인 소통 플랫폼인 '버스로 찾아가는 모두의 광장'이 30일과 31일 각각 제주와 경기 파주를 찾아간다고 29일 밝혔다.
국정기획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30일에는 제주시청 본관 2층 회의실에서 31일은 파주신청 대회의실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버스로 찾아가는 모두의 광장이 운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정기획위는 "상담장 운영과 함께 현장 방문도 병행될 계획"이라며 제주도 서귀포시 해양쓰레기 관련 민원 현장과 파주시 미군부지 반환 사업 현장을 찾아가 주민 의견 수렴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제주와 경기권 방문에 앞서 조승래 국정기획위 대변인은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국민과 소통하는 것이 국민주권의 시작"이라며 "새 정부는 민심을 청취하고 국민과 눈높이를 맞추는 정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버스로 찾아가는 모두의 광장은 온라인 참여가 어려운 사람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전문 조사관들이 전국 거점도시를 순회하는 현장 국민소통 프로그램이다. 현장에서 국민의 정책 제안과 민원 등을 상담·접수하고 지역의 민생·갈등 현장도 직접 방문해 청취한 의견을 국정기획위에 전달,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강원권을 시작으로 7월 첫 주부터 가동된 버스로 찾아가는 모두의 광장은 지난주까지 호남·경상·충청권 도시를 순차적으로 방문하며 지역의 목소리를 청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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