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재부는 30일 언론 공지를 통해 "구 부총리의 스콧 베센트 재무부 장관 협의는 31일 오전 9시 45분 미국 재무부에서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 시간으로는 31일 오후 10시 45분이다.
앞서 구 부총리는 29일(현지시간) 오후 3시부터 2시간여 동안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과 통상 협이에 나선 바 있다. 이 자리에는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여한구 산업부 통산교섭본부장이 동석했다.
이 자리에서 구 부총리는 베선트 장관과의 협의에서 막바지 관세 협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구윤철 부총리는 방미에 앞서 인천국제공항에서 "베선트 장관은 지금 트럼프 정부에서 통상협상을 총괄하고 있는 중요한 직책에 있다"며 "현지에서 협상 임하고 있는 김 장관과 여 본부장과 함께 상황을 잘 파악하고 총력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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