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장미 '핑크 페이스트리', 국제대회 2관왕

하호수 에버랜드 프로가 핑크 페이스트리 품종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에버랜드
하호수 에버랜드 프로가 '핑크 페이스트리' 품종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에버랜드]
에버랜드표 K-장미가 국제장미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31일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사장 정해린)에 따르면 에버랜드가 자체 개발한 장미 품종 ‘핑크 페이스트리(Pink Pastry)’는 일본 기후현에서 열린 국제장미대회에서 동상과 특별상 등 2개 부문을 수상했다. 

올해로 23회를 맞은 기후 국제장미대회(Gifu International Rose Competition)는 세계장미협회(WFRS) 공식 인증 아래 일본 월드로즈가든에서 주최하는 세계적 권위의 장미 콘테스트다. 이번 대회를 위해 세계 각국에서 약 50품종의 장미가 출품됐다. 전문가들은 2년여 동안 세심한 관찰과 심사 과정을 거쳐 최근 수상 품종을 발표했다.

핑크 페이스트리는 향기, 내병성, 연속 개화성, 수세 등 9개 항목을 평가하는 종합 심사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동상을 수상했다. 향기가 가장 우수한 장미에 주어지는 로즈 힐 어워드(Rose Hill Award) 특별상도 함께 수상하며 2관왕에 오르는 영광을 차지했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일본 기후현 월드로즈가든에서 열린다.

핑크 페이스트리는 에버랜드가 2014년부터 5년간 연구한 끝에 개발한 분홍빛 정원 장미로, 모습이 마치 페이스트리 빵을 연상시켜 ‘핑크 페이스트리’라는 이름을 얻었다.

장미 품종 개발을 담당하는 하호수 에버랜드 프로는 "세계적인 장미대회에서 에버랜드 장미가 연속해서 수상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K-장미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