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기획위 "'美 관세 타결'에 대한 경제안보점검회의 개최할 것"

  • 조승래 "통상 정책 기조와 향후 대응 방안 등 논의할 예정"

조승래 국정기획위원회 대변인이 1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조승래 국정기획위원회 대변인이 1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국정기획위는 31일 한·미 통상협상 타결에 대한 경제안보점검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승래 국정기획위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오전 체결된 한미 관세 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대미 관세 협상 및 경제안보점검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조 대변인은 회의에서 미국의 통상 정책 기조 및 향후 대응 방안을 비롯해 △대미 관세에 따른 경제적 영향 △통상 정책 △경제 안보 측면 대응 방향 등 다양한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다만 국정기획위는 한·미 통상협상이 국정과제에 추가적으로 반영될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다. 

조 대변인은 '협상으로 인해 개최된 회의에서 특정 논의 결과가 도출될 때 추가적으로 국정과제에 반영될 가능성이 있나'는 질문에 "협상 내용을 분석하고 평가를 하며 국정기획위가 그동안 진행한 국정과제 분류 작업에 대한 기조와 방향 등과 견주어 보며 특별히 조정할 사항이 있는지 검토할 예정"이라며 "대략적으로 크게 조정할 사항은 없는 것으로 보여진다"고 답변했다.

아울러 조 대변인은 "오늘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관련 보고가 있을 것"이라며 국정기획위가 보고 내용을 듣고 추가 검토하거나 정부 측에 제안할 사항이 있으면 정리해서 제안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