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소식] 2025 양양 서핑 페스티벌, 서퍼들의 성지 서피비치에서 개막 外

개최 10주년 맞아 8월 8일 첫 시작… 가을까지 장기 프로그램 운영 및 '비기너 페스티벌' 신설

삼척시, 고향사랑기부 활성화 위한 여름철 인증 이벤트 시행

동해시시설관리공단, 가평군 수해 복구 현장서 구슬땀 흘려

강릉시, 민선 8기 3년차 경제 성과 가시화… '강원제일 경제도시' 도약 박차

'2025 양양 서핑 페스티벌' 포스터. [사진=양양군]

양양군은 서퍼들의 성지로 불리는 양양의 중광정리 서피비치에서 '2025 양양 서핑 페스티벌'이 오는 8월 8일 화려한 막을 올린다고 1일 밝혔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하는 이번 페스티벌은 양양이 서핑의 명소로 확고히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하며 매년 큰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올해 페스티벌은 '서핑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을 위한 환영의 자리'라는 슬로건 아래, 8월부터 10월까지 양양 전역에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및 문화 프로그램으로 장기 운영되는 점이 주목된다.
 
페스티벌 첫날인 8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피비치 행사장 일대에서 실크스크린, DIY 워크샵, 메이크업&타투 등 다채로운 무료 이벤트가 진행된다. 저녁 8시부터는 애프터파티(야간 공연)가 펼쳐져 방문객들의 흥을 돋울 예정이며, 힙합 아티스트 행주와 하우스오브걸즈의 지셀, 밤샘 등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한다.
 
다음 날인 9일에는 서핑과 요가 체험 기회가 제공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까지는 선착순 20명을 대상으로 무료 서핑 체험이, 오전 10시와 오후 12시에는 각각 선착순 20명씩을 대상으로 무료 비치 요가 체험이 진행된다.
 
이번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인 '양양군수배 국제서핑대회'는 9월부터 10월 중 파도가 있는 날을 선택하여 죽도, 동호, 설악, 갯마을 해변에서 총 6일간 열린다. 비기너, 롱보드, 패들보드(SUP보드), 숏보드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대회 일정은 파도 상황에 따라 개최 3일 전 확정된다. 국제규격 채점방식으로 진행되는 이 대회는 양양군서핑협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박진감 넘치는 서핑의 세계를 생생하게 전달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새롭게 기획된 '비기너 페스티벌'은 9월 첫째 또는 둘째 주말에 죽도 해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대회 2주 전 확정) 이 행사는 서핑 입문자 대상 대회는 물론 로컬마켓, 어쿠스틱 공연, 비치클린 캠페인, 불꽃놀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서핑과 지역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이틀간의 축제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역 소상공인들의 참여 기회를 마련한 것도 큰 특징이다.
 
장래홍 양양군서핑협회장은 “올해는 페스티벌 1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로, 양양의 아름다운 파도와 지역문화가 어우러진 지속 가능한 서핑 축제를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국내외 서퍼들이 찾고 싶어 하는 서핑 명소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의 모든 프로그램과 대회 참가 신청은 양양서핑협회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실시간으로 안내 및 접수 가능하다.
 

삼척시, 고향사랑기부 활성화 위한 여름철 인증 이벤트 시행

삼척시청사 전경. [사진=이동원 기자]

삼척시가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안착과 지역 관광 활성화를 목적으로 '여름철 휴가맞이 고향사랑기부 인증 이벤트'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8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두 달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기부와 지역 관광을 연계하여 상호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이벤트는 행사 기간 내 삼척시에 10만 원 이상을 기부하고, 지정된 네이버폼을 통해 기부 인증을 완료한 선착순 100명에게 장호어촌체험마을의 투명카누(4인승) 또는 스노클링(2인) 체험권 1매를 모바일티켓 형태로 증정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증정되는 체험권은 기부 인증일로부터 3~5일 이내에 문자로 발송되며, 2025년 10월 31일까지 사용 가능하다는 점에서 참여자들의 편의를 고려했다.
 
체험의 장이 되는 장호어촌체험마을은 '한국의 나폴리'라 불릴 만큼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에메랄드빛 투명한 바다는 이미 여름철 주요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으며,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향사랑기부는 '고향사랑e음' 플랫폼과 전국 농협은행 창구를 통해 온라인 및 오프라인으로 모두 참여할 수 있다. 단, 이벤트 참여를 위해서는 기부와 함께 네이버폼을 통한 인증 절차를 반드시 이벤트 기간 내에 마쳐야 한다.
 
삼척시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에 대해 "여름 휴가철 삼척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고향사랑기부제를 널리 알리고, 동시에 삼척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되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기부 문화가 확산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보다 상세한 내용은 삼척시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며, 관련 문의는 삼척시청 총무과로 문의하면 된다.
 

동해시시설관리공단, 가평군 수해 복구 현장서 구슬땀 흘려

동해시시설관리공단이 경기도 가평군 일원에서 수해 복구 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동해시시설관리공단]

동해시시설관리공단이 집중호우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기도 가평군 일원에서 수해 복구 구호활동을 펼쳤다고 1일 밝혔다.
 
공단은 지난 30일, 전국지방공기업발전협의회 소속 10개 기관이 참여한 연합 봉사활동에 동참하여 피해 현장 복구에 힘을 보탰다.
 
이날 공단 임직원 40여 명은 가평군 산장관광지 일대에 투입되어 침수 지역의 잔해 정리와 하천 정비 등 긴급 복구 작업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는 신속한 피해 복구를 통해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안정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동해시시설관리공단은 현장 구호활동과 더불어 실질적인 복구 지원을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자율 성금 모금도 병행하고 있다. 이 모금액은 피해 지역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돕는 데 사용될 예정이며, 공단은 인적, 물적 지원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장해주 이사장은 “과거 동해안 산불 당시 많은 분들로부터 받은 온정을 잊지 않고, 이제는 우리가 도움을 드리고자 나섰다”며, “피해 주민들께서 하루빨리 안정된 일상으로 돌아오시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동해시시설관리공단은 이번 가평군 수해 복구 활동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피해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과 복구 활동에 적극 참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릉시, 민선 8기 3년차 경제 성과 가시화… '강원제일 경제도시' 도약 박차

소상공인 소통 간담회 [사진=강릉시]

강릉시가 민선 8기 출범 이후 지난 3년간 '강원제일 경제도시 실현'을 목표로 추진해 온 다양한 정책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며 지역 경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특히 불확실한 경제 상황 속에서도 민생 안정과 지역 특화 산업 육성에 집중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강릉시는 민선 8기 출범 이래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과감히 추진하여 2024년 역대 최고 고용률인 68.7%를 달성했으며, 이와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3년 연속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을 수상하며 강릉형 일자리 사업의 효과를 입증했다.
 
지역 내 소비 활성화의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한 '강릉페이' 또한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가맹점 수는 2022년 13009개소에서 현재 17254개소로, 회원 수는 165000명에서 197803명으로 크게 증가하며 지역 경제의 선순환에 기여하고 있다.
 
더불어 시는 소상공인, 자영업자 및 청년 지원을 위한 다각적인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경제살리기협의회 발족 △주문진종합시장 등 전통시장 인정구역 확대 △월화거리 야시장 및 주문진 5일장 운영 △포남용마거리 골목형 상점가 지정 등 상권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갔다. 또한 중소기업 2년 이상 근속 청년 근로자에게 근속장려금을 지원하고 '청년반상회' 운영 및 '강릉시 청년단체 협의회' 출범을 통해 청년들의 정착을 유도하고 있다. 기업경영정책자금 지원은 575개소(2022년 485개소), 세무 서비스 수수료 지원은 1937개소(2022년 1313개소)로 확대됐으며, 착한가격업소는 84개소(2022년 66개소)로 늘고 인센티브 지원도 315만 원(2022년 100만 원)으로 증액되는 등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카드 수수료 지원사업(1000개소) 및 라이브 커머스 지원사업(20개소) 역시 추진 중이다.
 
강릉시는 지역 산업구조의 불균형 해소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업친화 투자환경 조성과 더불어 천연물바이오 산업을 지역특화 신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 강릉 천연물바이오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함께 천연물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센터,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강릉분원 내 천연물 산업화 혁신센터 구축을 통해 통합형 R&D 플랫폼을 조성, 전국 최고의 천연물바이오 산업 거점 도시로의 도약을 목표하고 있다.
 
또한 주문진 농공단지 확장 사업(2만㎡), 주문진 복합문화센터(760㎡) 및 근로자종합복지관(2,600㎡) 구축, 강릉과학일반산업단지 내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실당 84㎡, 48실) 추진 등을 통해 기업 유치 기반을 확충하고 스타트업 활성화를 도모한다. 이와 더불어 공공주도 해상풍력 적합 입지 발굴 사업 공모 선정 및 분산 에너지 특화 지역 지정 연구용역 준비 등 RE100 선제 대응과 미래형 산업 기반 조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강릉은 3년 연속 일자리대상 수상, 강릉페이를 통한 소비 활성화, 그리고 소상공인 경영 안정 지원 확대 등 민생 경제 전반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청년이 돌아오고 머물 수 있는 도시 기반을 더욱 촘촘히 다져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생태계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