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33)이 토트넘 홋스퍼 소속으로 국내 팬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는 고별전에 선발로 출전했다. 고별전 출전 후 선제골을 넣기도 했다.
3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 토트넘과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손흥민은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로 나섰다.
이날 경기는 10시즌을 함께한 토트넘과의 작별을 앞둔 손흥민의 고별전이자, 토트넘의 한국 신예 양민혁과 뉴캐슬의 박승수가 맞붙는 차세대 코리안더비로도 관심을 모았다. 전설의 이별과 신예의 등장이 교차하는 상징적인 무대였다.
손흥민은 전반 브레넌 존슨의 선제골이 터지자 함께 환호하며 팬들과 기쁨을 나눴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마티스 텔, 존슨이 공격진을 형성했고, 아치 그레이, 파페 사르, 로드리고 벤탕쿠르가 중원을 구성했다. 수비는 케빈 단소, 크리스티안 로메로, 페드로 포로, 벤 데이비스가 맡았으며 골키퍼는 안토닌 킨스키가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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