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둥근 투명 천장으로 별을 감상할 수 있는 원형 스카이하우스, 탁 트인 전망을 제공하는 대형 창문형 주택, 복고풍 철제 2층 카페형 건물, 전통 중국식 안뜰을 형상화한 중국식 주택 등 디자인도 각양각색이다.
전시된 모델하우스 내부로 들어가면 거실, 침실, 주방, 욕실이 모두 갖춰져 있고, 스마트 가전이 공간의 현대적인 감각을 더한다. 특히 전통 중국식 안뜰 주택은 거실과 주침실, 부침실, 식당 공간이 잘 배치되어 있으며, 정원 조경까지 완비돼 있어 여유롭고 쾌적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중징조립주택의 관계자는 “처음에는 판넬 가공 업체로 시작했지만, 이동식 주택 수요 증가와 함께 조립식 주택 사업으로 확장하게 됐다”며 “현재는 시장 반응이 매우 좋다”고 전했다.

조립식 주택은 전문 설계와 표준화, 모듈화, 범용 생산 방식으로 제작되며 해체와 설치, 운송, 보관이 간편하고 반복 사용이 가능한 점에서 높은 실용성을 지닌다.
과거에는 건설 현장의 임시 사무실이나 숙소 등으로 주로 쓰였지만, 최근 관광 수요 다변화에 따라 디자인이 독특한 휴양 빌라, 민박 등이 관광지의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또한 신재료와 친환경 기술이 융합된 녹색 저탄소형 조립 건축물로서 신농촌 건설 분야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루차오 대표는 “2017년 창립 이후 날개 확장형 하우스, 우주선형 캡슐하우스, 창의적 컨테이너하우스, 휴양용 빌라 등 다양한 제품군을 개발해 왔으며, 현재는 타이안 지역을 넘어 광둥 등 지역과 협력해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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