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웅·이경근 한화생명 대표 "AI로 미래 주도권 확보해야"

  • 5일 공식 취임…첫 행보는 임직원과 소통

한화생명 신임 각자 대표로 선임된 권혁웅 부회장왼쪽 앞과 이경근 사장왼쪽 뒤이 5일 서울 영등포구 한화생명 본사에서 임직원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한화생명
한화생명 신임 각자 대표로 선임된 권혁웅 부회장(왼쪽 앞)과 이경근 사장(왼쪽 뒤)이 5일 서울 영등포구 한화생명 본사에서 임직원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한화생명]
권혁웅·이경근 신임 한화생명 대표가 취임일성으로 인공지능(AI) 경쟁력 제고를 통한 미래시장 주도권 확보를 강조했다.

한화생명은 5일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권혁웅 부회장과 이경근 사장을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권 부회장과 이 사장은 이날 공동명의로 임직원에게 발송한 ‘CEO(최고경영자) 레터’를 통해 “AI 기술로 개인맞춤형 시대가 도래하면 보험업은 획일적인 보장이 아니라 고객 개개인의 삶을 분석한 고도의 맞춤형 해결책을 제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 세계 일류들과의 파트너십 확대, AI 기술과 디지털 역량 고도화 등 혁신을 통해 기존 보험업의 경계를 뛰어넘어 차별화된 상품과 경험을 제공하자는 것이다. 이를 통해 고객의 인생에서 중요한 순간을 이어주는 ‘선’이자 삶의 여정이라는 ‘면’을 채우는 파트너가 되자고 독려했다.

해외사업에 대한 중요성도 강조됐다. 권 부회장과 이 사장은 “(한화생명이) 종합금융체계를 구축한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내 사업 고도화, 미주지역 증권업 진출 등에 이어 주요 거점지역 확장을 통해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을 변함없이 추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취임한 두 신임 대표는 본사 내 모든 부서 임직원 약 1800명을 직접 찾아 악수하고 소통하는 것으로 첫 행보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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