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식 차명거래 의혹' 이춘석, 민주당 자진 탈당
주식 차명 거래 의혹에 휩싸인 이춘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진 탈당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 의원은 5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신임 당 지도부와 당에 더이상 부담드릴 수는 없다고 판단해 민주당을 탈당하고, 법사위원장 사임서도 제출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 의원은 전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휴대전화를 이용해 타인 명의로 주식을 거래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 의원의 휴대전화 화면에 네이버와 LG CNS, 카카오페이 주식 거래 창이 떠 있었는데, 매입 금액 1억원이 넘는다. 화면에 나오는 거래 명의자는 이 의원이 아닌 이 의원 보좌관 차모씨로 밝혀졌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이날 금융실명법 위반 혐의로 이 의원을 입건했다. 주식 계좌 명의자인 이 의원의 보좌관 차씨는 방조 혐의로 입건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 의원은 5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신임 당 지도부와 당에 더이상 부담드릴 수는 없다고 판단해 민주당을 탈당하고, 법사위원장 사임서도 제출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 의원은 전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휴대전화를 이용해 타인 명의로 주식을 거래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 의원의 휴대전화 화면에 네이버와 LG CNS, 카카오페이 주식 거래 창이 떠 있었는데, 매입 금액 1억원이 넘는다. 화면에 나오는 거래 명의자는 이 의원이 아닌 이 의원 보좌관 차모씨로 밝혀졌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이날 금융실명법 위반 혐의로 이 의원을 입건했다. 주식 계좌 명의자인 이 의원의 보좌관 차씨는 방조 혐의로 입건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건희 특검 출석 하루 앞두고 '최측근' 이종호 구속
김건희 여사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가 5일 구속됐다. 김 여사의 특별검사팀 출석을 하루 앞두고 이 전 대표가 구속된 가운데 김 여사 수사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 전 대표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서 김건희 여사 주식계좌 관리인을 맡았던 인물로, 김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검팀이 맡고 있는 각종 사건의 핵심 피의자다.
이 전 대표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서 1차 작전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이모 씨에게 집행유예를 받게 해주겠다는 명목으로 2022년 6월~2023년 2월까지 25회에 걸쳐 약 8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이모 씨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혐의로 구속 기소돼 현재 재판을 받고 있다. 특검팀은 이 전 대표가 이씨에게 ‘김 여사, 윤석열 전 대통령과 직접 소통이 된다’고 말했다는 진술도 확보했다.
특검팀이 이 전 대표의 신병을 확보한 만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비롯해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임성근·조병노 구명로비 의혹 등 각종 김 여사 관련 수사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 전 대표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서 1차 작전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이모 씨에게 집행유예를 받게 해주겠다는 명목으로 2022년 6월~2023년 2월까지 25회에 걸쳐 약 8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이모 씨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혐의로 구속 기소돼 현재 재판을 받고 있다. 특검팀은 이 전 대표가 이씨에게 ‘김 여사, 윤석열 전 대통령과 직접 소통이 된다’고 말했다는 진술도 확보했다.
특검팀이 이 전 대표의 신병을 확보한 만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비롯해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임성근·조병노 구명로비 의혹 등 각종 김 여사 관련 수사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尹 거부권' 뒤집은 민주당...방송법 통과로 '입법 전면전' 예고(종합)
윤석열 정부의 재의요구권(거부권)으로 폐기됐던 '방송3법' 중 하나인 방송법 개정안이 5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방송3법은 각각 KBS·MBC·EBS 등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편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이사회가 확대되고, 사장은 100인 이상 추천위와 특별다수제로 선출된다. 감사 임명권은 이사회 제청으로 방통위가 갖는다. 보도책임자는 종사자 과반 동의를 받아야 하며, 편성위원회 미설치 시 과태료가 부과된다는 내용이다.
민주당은 8월 임시국회에서 방송문화진흥회법, 한국교육방송공사법과 노란봉투법(노조법 2·3조 개정안), 상법 2차 개정안까지 순차적으로 처리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법안 상정 때마다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로 24시간 지연 처리하는 전략 외에는 마땅한 대응 수단이 없는 실정이다.
방송3법은 각각 KBS·MBC·EBS 등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편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이사회가 확대되고, 사장은 100인 이상 추천위와 특별다수제로 선출된다. 감사 임명권은 이사회 제청으로 방통위가 갖는다. 보도책임자는 종사자 과반 동의를 받아야 하며, 편성위원회 미설치 시 과태료가 부과된다는 내용이다.
민주당은 8월 임시국회에서 방송문화진흥회법, 한국교육방송공사법과 노란봉투법(노조법 2·3조 개정안), 상법 2차 개정안까지 순차적으로 처리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법안 상정 때마다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로 24시간 지연 처리하는 전략 외에는 마땅한 대응 수단이 없는 실정이다.
정희민 포스코이앤씨 사장 결국 사의…"무거운 책임 통감"
정희민 포스코이앤씨 사장이 5일 반복된 중대재해 사고에 대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
정 사장은 이날 최근 인명사고 재발에 대한 입장문을 통해 "지난 7월 29일 전면적인 작업 중단과 철저한 안전 점검을 약속했음에도 불구하고, 광명~서울 고속도로건설현장에서 또다시 인명사고가 발생한 점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며 "모든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앞서 포스코이앤씨는 올해 연이어 발생한 산재 사망사고로 정 사장이 나서 지난달 29일 사과문을 발표한 바 있다. 지난 1월 경남 김해 아파트 신축현장 추락사고를 시작으로 4월 경기도 광명 신안산선 건설현장 붕괴사고, 대구 주상복합 신축현장 추락사고, 지난달 28일 고속국도 14호선 함양~창녕 간 건설공사 제10공구 천공기 끼임 사고까지 근로자 4명이 산재로 사망한 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사과문 발표가 이뤄진 지 일주일여 만인 지난 4일 포스코이앤씨가 시공하는 경기도 광명시 옥길동 광명~서울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1공구 현장에서 4일 미얀마 국적 30대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되는 사고가 재차 발생했다.
정 사장은 이날 최근 인명사고 재발에 대한 입장문을 통해 "지난 7월 29일 전면적인 작업 중단과 철저한 안전 점검을 약속했음에도 불구하고, 광명~서울 고속도로건설현장에서 또다시 인명사고가 발생한 점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며 "모든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앞서 포스코이앤씨는 올해 연이어 발생한 산재 사망사고로 정 사장이 나서 지난달 29일 사과문을 발표한 바 있다. 지난 1월 경남 김해 아파트 신축현장 추락사고를 시작으로 4월 경기도 광명 신안산선 건설현장 붕괴사고, 대구 주상복합 신축현장 추락사고, 지난달 28일 고속국도 14호선 함양~창녕 간 건설공사 제10공구 천공기 끼임 사고까지 근로자 4명이 산재로 사망한 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사과문 발표가 이뤄진 지 일주일여 만인 지난 4일 포스코이앤씨가 시공하는 경기도 광명시 옥길동 광명~서울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1공구 현장에서 4일 미얀마 국적 30대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되는 사고가 재차 발생했다.
손흥민, 200명 팬에게 사인해주고 LA로 출국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와 결별을 택한 손흥민이 5일 공항에서 200명 넘는 팬들에게 사인하고, 미국으로 출국했다.
이날 출국하는 손흥민을 보기 위해 250여 명의 팬이 비행기 출발 3시간 전부터 공항으로 몰려들었다. 출국장에 들어선 손흥민은 팬들에게 하나하나 빠짐없이 사인을 해주며 인사했다.
아직 공식 발표는 나지 않았으나, 손흥민의 차기 행선지로 LAFC가 꼽히고 있다. 손흥민과 LAFC는 이미 계약의 세부 사항에 대한 합의를 마쳤으며, 사인만 남겨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출국하는 손흥민을 보기 위해 250여 명의 팬이 비행기 출발 3시간 전부터 공항으로 몰려들었다. 출국장에 들어선 손흥민은 팬들에게 하나하나 빠짐없이 사인을 해주며 인사했다.
아직 공식 발표는 나지 않았으나, 손흥민의 차기 행선지로 LAFC가 꼽히고 있다. 손흥민과 LAFC는 이미 계약의 세부 사항에 대한 합의를 마쳤으며, 사인만 남겨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