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한미 관세협상 관련 현안질의에 참석해 한미FTA에 대해 "특정한 품목을 제외하고는 다른 품목에 있어서 한국의 FTA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미 FTA의 효과를 받을 수 있는 품목과 관련해서는 "미국에서 주로 적자가 큰 자동차나 철강, 반도체나 의약품 등에서는 관세를 부과하도록 돼 있다"며 "이 품목을 제외하고 나머지 품목에 대해서는 미국이 특별히 언급하지 않을 경우 관세가 15% 부과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FTA를 체결하지 않은) 다른 국가들은 기존 관세에서 상호관세가 부과되는 만큼 상대적으로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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