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희민 포스코이앤씨 사장이 반복된 중대재해 사고에 책임을 지고 지난 5일 사의를 밝힌 가운데 신임 사장으로 송치영 포스코홀딩스 그룹안전특별진단TF 팀장(부사장)이 내정됐다.
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이앤씨 신임 사장에 송치영 부사장이 내정됐다.
송 부사장은 최근 포스코그룹 회장 직속 안전특별진단 TF 팀장을 맡은 인물로, 광양제철소와 포항제철소의 안전·환경 관련 핵심 보직을 거친 ‘현장 중심’ 안전 전문가다.
2014년 포스코 광양제철소 안전방재부장, 2019년 포항제철소 안전환경담당 부소장 등을 역임했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포스코이앤씨의 최고안전책임자(CSO)로 안전조직을 총괄했으며, 2023년 말 정기 임원인사에서 포스코엠텍 신임 사장에 선임됐다.
한편 정희민 사장은 전날 입장문을 통해 "사장으로서 잇따른 중대재해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며, 모든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사의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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