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라이너가 학술 리서치에 특화된 '리서치 AI 에이전트' 시리즈를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공개한 리서치 AI 에이전트는 '가설 생성 에이전트(Hypothesis Generator Agent)'와 '인용 추천 에이전트(Citation Recommender Agent)' 2가지이다. 라이너는 이번 리서치 AI 에이전트 출시를 기점으로, 정확한 AI 검색뿐만 아니라 연구 및 논문 작업 전 과정을 아우르는 리서치 특화 AI로 제품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가설 생성 에이전트는 초기 연구 아이디어를 연구 가능한 수준의 가설로 정교하게 다듬는 데 도움을 준다. 연구자가 아이디어를 입력하면, AI가 기존 연구와 비교 분석을 통해 탐구할 만한 논리적 가설을 구성하고, 생성 과정의 근거도 투명하게 제공한다.
인용 추천 에이전트는 논문 초안의 문장마다 적합한 출처를 자동으로 추천한다. 사용자가 작성한 논문 초고나 연구 노트에서 인용이 필요한 문장을 자동으로 식별하고,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적절한 학술 자료를 폭넓게 탐색해 제안하는 것이 특징이다.
라이너는 이달 내 ‘논문 리뷰 에이전트(Peer Review Agent)’, ‘문헌 분석 에이전트(Literature Review Agent)’, ‘서베이 에이전트(Survey Agent)’ 등 다양한 리서치 AI 에이전트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김진우 라이너 대표는 “연구는 세상을 움직이는 힘이다. 라이너는 방대한 정보 탐색에 들이는 시간을 줄여 연구자가 보다 본질적인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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