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컴투스홀딩스가 올해 2분기 매출 273억 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12.4% 성장했다. 영업손실은 22억원을 기록해 영업적자는 44.5% 개선됐다.
12일 컴투스홀딩스 공시에 따르면 이번 매출 성장은 글로벌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은 '소울 스트라이크'가 이끌었다. 유명 지식재산권(IP)과의 지속적인 컬래버레이션 덕분에 해외 매출 비중이 70%에 달하며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컴투스홀딩스는 하반기 대작 게임 출시로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3분기에는 국내에서 흥행을 입증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레스'를 대만, 홍콩, 마카오 시장에 출시한다. 현지 유저의 취향에 맞춘 콘텐츠와 현지화 전략을 통해 흥행을 노린다.
4분기에는 PC 및 콘솔 액션 RPG '페이탈 클로'를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며, 11월에는 스팀 얼리액세스(앞서해보기)를 시작한다.
이외에도 모바일 퍼즐 게임 '컬러스위퍼'와 '파우팝 매치' 등 다양한 신작을 준비 중이다. 또한, 참신한 게임을 발굴하기 위해 총 상금 100억원 규모의 '게임 챌린지' 공모전을 진행하며 게임사업의 내실을 다지고 있다.
자회사 컴투스플랫폼은 게임 백엔드 서비스 하이브플랫폼을 통해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125개에 달하는 국내외 게임에 하이브플랫폼이 적용되었으며, 아마존웹서비스(AWS), 텐센트클라우드 등 글로벌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해외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또한, 증권사 웹 트레이딩 시스템(WTS) 개발 등 산업별 맞춤형 솔루션 사업으로도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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