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교육 김대중 교육감이 이사장으로 있는 전남교육 꿈실현재단이 12일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와 손잡고 ‘지속가능한 농어촌 가치 확산과 전남 글로컬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농어촌 교육과 지역 발전의 상생 모델을 전국적으로 확산할 핵심 출발점으로 평가된다.
협약식은 한국농어촌공사 본사에서 열렸으며, 양 기관은 △농어촌 현장 기반 생태·진로·공공외교 교육 공동 기획 및 운영 △‘전남학생공공외교스쿨’과 연계한 농어촌 가치 확산 콘텐츠 기획 및 홍보 △ESG 경영기반 사회공헌 활동과 인재육성 사업 연계 등 다방면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농어촌은 학생들에게 생태·환경을 체험하고 지역 가치를 이해할 수 있는 최고의 교육 현장”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전남 청소년들이 농어촌에서 배우고, 세계와 소통하며, 미래를 이끌어갈 글로컬 인재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남교육 꿈실현재단은 ‘전남학생공공외교스쿨’, ‘꿈 실현 인생학교’, ‘퇴직교직원 교육지원 봉사센터’ 등 자체 교육 프로그램과 농어촌 현장을 접목해, 청소년이 지역에서 배우고 세계로 뻗어가는 실천형 교육 모델을 확산할 계획이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스마트팜 혁신밸리 등 농어촌 특화 인프라를 교육에 활용하고, 글로벌 파견 직원 특강, EM 흙공 활용 수질 개선, 환경 캠페인(쓰담 캠페인) 등을 통해 ESG 비전 실현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방침이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교육·지역 연계 차원을 넘어, 농어촌과 교육이 함께 발전하는 지속가능한 협력 모델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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