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수 김포시장 "시민 안전 최우선"…전 부서 비상근무체제 가동 지시

  • 김포시, 호우경보 발효에 따른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 '청년성장 프로젝트'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사진김포시
김병수 시장이 긴급현안대응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김포시]
경기 김포시(시장 김병수)는 13일 김포 전역에 발효된 호우경보에 따라 집중호우 피해 최소화를 위한 긴급 대응에 나섰다. 

김병수 시장은 이날 오전 대곶·하성 침수우려 현장을 직접 점검한 뒤, 재난안전상황실로 이동해 긴급 회의를 주재, 부시장 및 실·국장 등 주요 간부들과 피해 예방을 위해 실시간 대응체계를 가동했다.

김 시장은 긴급현안대응회의에서 전 부서를 대상으로 비상근무체제 가동을 지시하고, 읍·면·동 현장 대응 인력의 즉시 배치를 주문했다.

김병수 시장은 "시민 안전이 최우선이다. 이번 집중호우가 인명피해로 이어지지 않도록 모든 가용자원을 총동원하라"고 강조하며 "특히 재난문자 발송, 시민안내 방송 등을 신속히 시행해 위급상황시 시민들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현재 시는 하천 수위와 배수펌프장 가동 현황, 산사태 취약지, 지하차도 및 저지대 주택가 등 위험 지역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으며 소방·경찰·군부대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공조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시는 기상 상황과 현장 피해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필요 시 추가 대책회의를 열어 선제적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김포 지역에는 시간당 70mm/h 이상의 강한 비와 함께 돌풍이 동반될 가능성이 높아 하천 범람, 토사 유출, 저지대 침수 등 각종 피해 우려가 큰 상황이다. 
‘청년성장 프로젝트’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사진김포시
[사진=김포시]
청년 역량 강화와 진로 개발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는 김포시는 2025년 하반기 ‘청년성장 프로젝트’ 9월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청년성장 프로젝트’는 고용노동부와 지자체가 협업해 미취업 청년 등에게 청년 친화 인프라와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시는 사업추진을 위해 청년지원센터에 ‘쉼공간’을 조성하고, 휴식과 취·창업 준비가 가능한 복합 공간으로 환경을 정비했다.

시는 8월 과정으로 ‘취업 기초 교육(챗 지피티 활용, 이력서, 자소서)’, ‘인공지능(AI) 음악 작곡’, ‘미래를 바꾸는 청년 재테크’ 등 3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9월 과정은 △문화 활동: 유칼립투스 리스, 가을나무정원으로 식물가꾸기(나를 가꾸는 시간), △취업·직무: 진로 성장 클래스(제과제빵 A, B), 취업심화교육(면접스피치), 대체불가토큰(NFT), △생활 자립 : 청년밥상(한끼 클래스 A, B)이며 9월 2일부터 순차적으로 개강 예정이다. 

신청 대상은 19세부터 39세 김포시에 생활권을 두고 있는 청년이며 모집 기간은 8월 11일부터 8월 29일까지다. 신청은 김포시 평생학습 통합플랫폼과 고용24 청년성장프로젝트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김포시 관계자는 "청년성장 프로젝트는 청년들이 사회에 안정적으로 진입하고 꿈을 실현할 수 있는 든든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많은 청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새로운 도전과 성장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김포시는 올해부터 김포시청년지원센터를 직영으로 전환하며 실효성 있는 교육으로 다양한 청년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프로그램 운영시간을 야간과 주말로 대폭 확대했다. 또, 기존 민간위탁 운영 시 단기성 문화·여가 프로그램 위주였던 것에서 벗어나 취·창업 역량 강화와 자격증 프로그램으로 집중 편성 운영하는 한편 청년들이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8월부터 통진·장기·고촌 3개 권역에 거점형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하는 등 수요자 중심의 변화를 추진하며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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