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사무처장에 방용승 전북겨레하나 공동대표를 발탁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오랜 기간 시민 사회에서 통일 운동을 해 온 활동가로 통일에 대한 국민적 합의 다시 만들어내 민주평통 새 바람 불러올 적임자"라며 이같이 발표했다.
방 신임 사무처장은 1964년생으로 전북 장수에서 태어나 완산고와 전주대 한문교육학과를 졸업했다. 전북지역 대표 시민운동가로 지난 총선에서는 민주당이 주도하는 범야권 비례대표 연합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의 최고위원으로 활동한 경험이 있다.
아울러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상임대표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공동집행위원장 △시도지사협의회 남북교류협력특별위원 등을 지냈다.
이번 인선은 앞서 지난달 14일 북한이탈주민(탈북민) 최초로 차관급에 올랐던 태영호 전 사무처장이 퇴임한 이후 약 한 달 만에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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