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미식 경험 선사"…CJ프레시웨이, 인천공항에 '고메브릿지' 줄오픈

  • 공항 식음료 위탁운영 사업 확대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내 CJ프레시웨이 고메브릿지 모습 사진CJ프레시웨이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내 CJ프레시웨이 '고메브릿지' 모습 [사진=CJ프레시웨이]

CJ프레시웨이가 인천국제공항에 프리미엄 푸드코트 브랜드 '고메브릿지'를 잇따라 선보이며 공항 컨세션(식음료 위탁 운영)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항공 수요가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하고, 외국인 관광객 유입이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는 등 공항이 푸드 서비스 경로로 부상한 데 맞춘 전략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CJ프레시웨이는 지난 1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동편 지상 4층에 고메브릿지 1호점을 개설한 데 이어 지난달 1터미널 탑승동에 2호점을 열었다. 회사는 앞으로 2곳을 추가 오픈할 예정이다. 4개 점포를 합친 면적은  4909㎡(1485평), 좌석은 1500석에 달한다.

인천공항 고메브릿지는 '한국의 맛을 세계에 알리는 미식 가교'를 주제로 소나무와 전통 조형물을 배치해 한국적 감성을 구현했다. 

최신 한식 트렌드와 여행객 선호 메뉴를 반영해 △국수정(온·냉면) △바삭카츠(돈가스) △버거스테이션(수제버거) △분식곳간(프리미엄 분식) △육수고집(탕·찌개) △자연담은한상(한정식) 등 CJ프레시웨이 자체 식음 브랜드가 대거 들어섰다. 판매량 기준 인기 메뉴는 불고기비빔밥·옛날돈가스·떡볶이&튀김 등이다. 김스낵달콤닭강정과 서울불고기버거 등 퓨전 메뉴도 눈길을 끈다.

CJ프레시웨이는 공항을 식음 서비스 역량을 검증하는 전략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다양한 국적과 연령대의 공항 이용객을 대상으로 식음 메뉴와 운영 시스템, 서비스 품질에 대한 피드백을 실시간 확보하고 이를 다시 기존 사업 역량 강화 요소로 전환할 수 있어서다.

아울러 공항 컨세션 사업장을 중심으로 휴게소·리조트·워터파크·쇼핑센터 등 다양한 채널에서 전개하는 푸드 서비스 역량을 더 많은 고객에게 선보이고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CJ프레시웨이의 지난 2분기 컨세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신장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공항은 다양한 유형의 고객에게 서비스 역량을 선보이는 데 유효한 경로"라며 "K-푸드 트렌드 요소를 반영한 차별화 서비스로 여행객들에게 건강하고 즐거운 미식 경험을 선사하고, 공항 이용객 만족도 제고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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