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APEC 고위관리회의 식중독 사고 0건" 

충북 오송에 위치한 식약처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충북 오송에 위치한 식약처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월부터 총 3차례에 걸쳐 열린 '2025 APEC 고위관리회의'의 성공 개최를 위해 선제적인 식음료 안전관리를 실시한 결과, 한 건의 식중독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2025 APEC 고위관리회의'는 APEC 정상회의의 예비 성격을 띤 회의로, 총 3회(2~3월, 5월, 7~8월)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정부, 지방자치단체 및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회의장, 호텔, 오찬·만찬 장소 등에 대해 식음료 안전관리를 실시했다. 
  
식약처는 식중독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조리종사자 대상 위생교육(7회, 305명)과 식중독균 신속검사(742건), 회의장·호텔·인근 음식점 등 현장 점검(4900여 회) 등을 실시했다. 

특히 현장에 배치된 식중독 신속검사차량 6대로 오찬·만찬 배식 전 식재료와 조리 음식을 신속 검사해 5건에서 비브리오균, 황색포도상구균 등 식중독균을 검출해 내고 해당 음식을 모두 폐기해 식중독 발생을 사전에 차단했다. 

오유경 처장은 "단 한 건의 식중독 사고도 없이 APEC 고위관리회의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행사 기간 내 식음료 안전 확보를 위해 노력해주신 유관기관 및 시설 종사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10월에 개최 예정인 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위해 식음료 안전관리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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