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크래프톤, 모바일 호조·신작 기대감…업종 내 최선호주"

크래프톤 판교 사옥 사진크래프톤
크래프톤 판교 사옥. [사진=크래프톤]
대신증권은 26일 크래프톤에 대해 신작 출시와 모바일 모멘텀 강화로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4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는 크래프톤을 게임주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크래프톤은 올 3분기에 다양한 업데이트를 진행 중"이라며 "특히 PC에서는 처음으로 K팝 아티스트와 차량 협업이 동일 분기에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펍지의 스팀 평균 매출 순위는 2분기 10위에서 3분기(7월 1일~8월 19일) 4.6위로 반등했으나, 트래픽은 70만명 초반에서 정체됐다"며 "하반기에는 다양한 협업을 통한 이용자당 평균 매출(ARPU) 상승이 PC 매출 개선을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3분기 호실적의 주역은 PC보다 모바일"이라며 "중국에서는 발로란트 모바일 등 경쟁 신작 출시에도 포르쉐 콜라보 효과로 높은 순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글로벌에서도 트랜스포머 협업을 통해 터키·사우디·이라크 등 주요 지역에서 매출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3분기 이후에도 펍지 IP를 활용한 차량·서구권 IP·패션 브랜드 협업이 예정돼 있으며, 특별한 업데이트가 없었던 지난해 4분기 대비 매출과 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년에는 신작 효과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내년 상반기 '서브노티카2', 하반기 '팰월드모바일' 출시가 예정돼 있어, 연말 경쟁작 대작 출시 이후 신작 기대감이 크래프톤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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