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원·달러 환율, 코스닥 지수가 표시돼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원·달러 환율이 한·미 정상회담을 소화하며 1380원 후반대에서 등락하고 있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30분 기준 1388.6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3원 오른 1391.0원에 출발한 뒤 고점을 낮춰 1380원 후반대에서 머물고 있다.
간밤 이재명 대통령은 미국 워싱턴 DC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취임 후 첫 한·미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후 기자들에게 양국이 지난달 큰 틀에서 타결한 무역 합의를 그대로 지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회담 전 트럼프 대통령이 트루스소셜에 "한국에서 숙청이나 혁명이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폭탄 발언을 했지만 회담 중 돌발 변수는 없었다.
한·미 정상회담이 우호적 분위기에서 종료된 가운데 양국은 조선업을 중심으로 긴밀한 협력을 강조했다. 한·미 정상회담이 무사히 마무리되면서 해당 이슈가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다만 달러 강세가 환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전날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에 따른 달러 약세 이후 일부 되돌림이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간밤 뉴욕증시가 조정을 받으면서 이날 국내증시도 소폭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98.305 수준으로 98선으로 올라섰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간밤 환율 상승에 따른 수출업체의 적극적인 매도 대응이 환율 상승을 억제해 줄 것으로 보인다"며 "외환당국이 미세조정에 나설 수 있다는 경계감도 롱심리 과열을 억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30분 기준 1388.6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3원 오른 1391.0원에 출발한 뒤 고점을 낮춰 1380원 후반대에서 머물고 있다.
간밤 이재명 대통령은 미국 워싱턴 DC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취임 후 첫 한·미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후 기자들에게 양국이 지난달 큰 틀에서 타결한 무역 합의를 그대로 지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미 정상회담이 우호적 분위기에서 종료된 가운데 양국은 조선업을 중심으로 긴밀한 협력을 강조했다. 한·미 정상회담이 무사히 마무리되면서 해당 이슈가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다만 달러 강세가 환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전날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에 따른 달러 약세 이후 일부 되돌림이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간밤 뉴욕증시가 조정을 받으면서 이날 국내증시도 소폭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98.305 수준으로 98선으로 올라섰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간밤 환율 상승에 따른 수출업체의 적극적인 매도 대응이 환율 상승을 억제해 줄 것으로 보인다"며 "외환당국이 미세조정에 나설 수 있다는 경계감도 롱심리 과열을 억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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