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창원시, 야구단 지원안 추가 협의

  • 구단 "즉시성·실효성 부족" 지적...창원시 "세부 실행 보완할 것"

사진창원특례시
[사진=창원특례시]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구단이 창원시의 구단 지원안에 대해 일부 보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창원시는 “큰 틀의 협의는 완료됐으며, 이제는 세부 실행 방안 논의에 집중할 것”이라는 입장을 26일 밝혔다.

NC 구단은 이날 발표한 공식 입장을 통해 “창원시의 노력과 대규모 예산 투입 의지에 감사를 표한다”면서도, “시가 마련한 지원안 중 팬들이 체감할 수 있는 환경 개선 및 선수단 훈련 환경 개선 측면에서 즉시성과 실효성, 구체성, 이행력에 있어 부족한 부분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러한 점들에 대해 추가적인 검토가 필요하며, 창원시와 협의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창원시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NC 구단에 대한 지원 방안은 수차례의 협의를 거쳐 마련된 것으로, 이미 큰 틀에서의 방향성에 대한 합의는 이뤄졌다”며 “향후에는 세부 실행을 위한 보완 절차를 거쳐 협의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또 “야구단과 지역의 상생이라는 대원칙 하에 실효성 있는 방안 마련을 위해 지속적인 대화에 나설 것”이라며, 구체적인 지원 시기와 항목에 대해서는 “향후 협의 경과에 따라 발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발표는 최근 프로야구단과 지자체 간의 재정적·행정적 협력 방안이 전국적인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NC 다이노스와 창원시 간의 협의가 어떻게 마무리될지 주목된다.

한편, 창원시는 구단 연고지 정착과 지역 야구팬의 문화 향유 확대, 선수단 훈련 여건 개선을 목표로 NC 다이노스에 대한 중장기적 지원책을 검토해왔다.

NC 구단 또한 창원시와의 협력 의지를 재차 밝히며, 구체적인 개선 방안 도출을 위한 협의는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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