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해양수산부가 발표한 '2025년도 원양어업 통계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원양어업 생산량은 48만t, 생산액 1조5258억원, 수출량 20만t으로 모두 전년 대비 각각 16.8%, 38.7%, 18.3% 증가했다. 반면 다랑어류의 수출단가가 하락하면서 수출액은 전년 대비 1.6% 감소한 5285억원에 그쳤다.
원양생산 어종 중 눈다랑어, 이빨고기, 남빙양 크릴을 제외한 대부분의 어종에서 전년 대비 생산량과 생산금액 모두 증가했다. 연근해 오징어 생산량이 대폭 감소했지만 원양 오징어의 생산량이 크게 늘어나 국내 수급 불균형 해소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국내 원양업계 총 매출액은 5조3204억원으로 전년 대비 6.5% 증가했으며 영업손익과 당기순손익도 각각 48.9%, 34.9% 늘어났다. 이에 따라 부채비율도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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