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항만공사는 28일 동아대학교 부민캠퍼스에서 열린 '2025 대한토목학회 부·울·경 토목컨벤션'에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1951년 창립된 국내 최대 규모의 토목공학 학술단체인 대한토목학회가 주최한 이번 컨벤션에서 송 사장은 ‘부산항, 청년과 함께 바다를 꿈꾸다’를 주제로 부산항의 미래 비전과 청년 세대의 역할을 강조했다.
송 사장은 강연에서 △부산항과 부산항만공사의 현황, △스마트항만 개발 전략, △부산항 미래 발전 전략을 중심으로 발표했다.
그는 “부산항은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물류 중심지로 도약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항만 체계를 구축하고, 친환경·탄소중립 항만으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 과제”라고 설명했다.
BPA는 현재 국내 최초의 완전자동화 부두인 신항 7부두를 시작으로 디지털 전환과 자동화, 친환경 항만 구축을 목표로 중장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진해신항 개발, 친환경 인프라 조성 등에서 청년 세대의 도전정신과 혁신 역량이 중요하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송 사장은 “부산항의 미래는 청년들과 함께 만들어 가야 한다”며 “부산의 대표 자원인 바다를 기반으로 새로운 기회를 발굴하고, 청년 세대가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항만 비전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컨벤션은 부·울·경 지역 토목공학 분야 산·학·연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기술과 미래 발전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BPA의 스마트항만 및 친환경 항만 전략이 소개되면서 청년 세대와의 협력 가능성이 한층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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