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투자증권이 29일 한화솔루션에 대해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10% 하향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5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16%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모듈 가격 반등 시점 지연, 비중국산 원재료로 공급망을 재편하는 과정에서의 비용 증가 등을 고려해 2026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10% 하향했다"고 말했다.
미국의 태양광 수요는 중장기적인 강세가 예상되지만 단기적으로는 공급부담이 확대된 상황이다. 최 연구원은 "최근 인도네시아 및 라오스발 미국 수출이 급증하면서 단기 공급부담이 확대됐다"며 "2025년 말 해당 국가들에게 AD(반덤핑)·CVD(상계관세) 관세 예비판정이 발표될 예정이고 2026년에는 FEOC(해외우려기업) 규제 실행에 따라 미국 내에서의 생산량도 감소하는 등 공급부담은 점차 완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익 성장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화솔루션 영업이익은 2025년 1783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했던 데에 이어 2026년 1조374억원으로 482% 증가하면서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태양광 수요는 전력수요 증가세, ITC(투자세액공제, 30%) 일몰(2028년 예정) 이전 설치 수요 집중 등을 바탕으로 중장기적 강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탈중국 및 미국산 제품 수요 증가 기조가 강화되면서 카터스빌 공장 생산 모듈에 대한 수요는 견조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화솔루션은 4분기 중 미국 내 유일하게 밸류체인이 통합된 카터스빌 설비에서 양산을 시작해 2026년 1분기부터 판매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생산·판매 확대와 함께 AMPC(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 수취 금액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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