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정규투어 안전관리 진단 평가 '최고 등급' 판정

  • 진단 평가 결과를 대회 단계별 안전 환경 조성에 활용할 방침

KLPGA BI 사진KLPGA
KLPGA BI. [사진=KLPGA]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정규투어 대회의 안전 수준 강화를 위해 두 차례에 걸친 안전관리 진단 평가를 실시한 결과 최고 등급인 '허용가능 안전단계' 판정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KLPGA는 선수와 갤러리, 대회 관계자가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정규투어를 대상으로 안전관리 진단 평가를 진행했다. 

안전관리 진단 평가는 체육 분야 안전 정책과 현장 진단을 전문적으로 수행해 온 정부 산하 기관인 스포츠안전재단이 주관했다. 크리스에프앤씨 제47회 KLPGA 챔피언십(1차)과 제15회 롯데 오픈(2차)에서 각각 진행됐다.

진단 평가는 △안전관리계획(Plan) △인력(People) △장소(Place) △물자(Product) 등 4P 항목을 기준으로 △계획서 검토 △현장 실태 점검 및 분석 △안전관리자 인터뷰 순으로 진행됐다. 

평가 결과 1차 진단 결과를 반영한 2차 진단에서 최종 90.71점을 기록했다. 83.33점 이상에만 부여되는 최고 등급 '허용가능 안전단계' 판정을 받았다.

2차 진단 평가에서는 대부분 '보통' 이상의 평가를 받았다. 응급·보안 인력, 접근불가구역 관리, 대회 관련 물자 등 다수 항목은 '우수' 판정을 받았다.

KLPGA는 "이번 과정은 지난해 3월 15일 개정·시행된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라 1000명 이상이 모이는 체육행사에서 안전관리 조치를 의무화한 법적 배경을 충실히 이행한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이번 안전관리 진단 평가 결과를 스폰서 및 대행사, 골프장 등 대회 관계자에 공유하고, 대회 전·중·후 단계별 안전 환경을 조성하는 데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KLPGA는 정규투어의 안전관리 수준을 강화하기 위해 대회 운영 실무자 전원이 6시간 이상 안전관리 교육을 이수해 '체육행사 안전관리책임자 및 안전관리자' 자격을 취득했다. 

이달 말에는 스포츠안전재단 강사를 초빙해 대회 대행사와 실행사를 대상으로 안전관리 역량 강화와 법적 대응 능력 확보를 위한 안전관리교육을 개최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