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여수시 돌산읍 군내리 앞 해상 가두리 양식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수해양경찰서(서장 김기용)에 따르면 6일 오전 2시 46분경 화재 신고가 접수돼 경비함정을 급파, 소방·민간과 합동으로 진화에 나섰다.
이번 불로 거주시설 1동, 사료냉동창고 1동, 기타 창고 1동과 가두리 양식장 일부가 불에 탔으며, 오전 4시 10분경 큰 불길은 잡혔다.
진화 작업에는 해경 함정 4척과 소방차 12대, 민간 어선 6척이 투입됐다. 해상 접근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 해경은 민간 어선을 동원, 소방대원을 현장에 이송하는 방식으로 대응했다.
해경 관계자는 "신속한 합동 대응으로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현재 소방과 함께 잠재 화재를 처리하고 있으며,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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