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텍대학, 2026년도 신입생 모집…반도체·신산업 6개 학과 신설

  • 169개 학과 5630명 선발…25개 학과 개편 추진

사진한국폴리텍대학
[사진=한국폴리텍대학]
한국폴리텍대학이 8일부터 2026학년도 2년제 학위과정 신입생을 모집한다. 28개 캠퍼스 169개 학과에서 총 5630명의 신입생을 선발하며 내년 1월16일까지 모집 과정을 진행한다.

폴리텍대학은 산업 수요에 기반한 학과 신설·개편과 유연한 입시 제도 도입을 통해 기술 중심 직업교육기관으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한다고 8일 밝혔다.

폴리텍대학은 실무 중심 교육기관으로 주목받고 있다. 올 신입생 중 유턴 입학생 비율은 25.2%로 5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유턴 입학생은 다른 대학에 재학 중이거나 졸업한 뒤, 또는 직장을 다니다 전공 전환을 위해 다시 직업교육을 선택한 학생들을 의미한다.

폴리텍대학은 미래 산업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을 위해 학과 개편 및 신설을 매년 추진하고 있다. 2025학년도에 20개 학과를 신설한 데 이어, 2026학년도에는 반도체·신산업 분야 6개 학과를 신설하고, 전통산업 고도화 및 신기술 전환을 위한 25개 학과 개편을 추진한다.
  
입시 제도도 변화한다. 경북 영천시에 있는 로봇캠퍼스는 '자유전공(계열)' 모집을 시범 운영해, 진로 탐색이 필요한 학생에게 입학 후 전공을 선택할 수 있는 유연한 진학 경로를 제공한다. 자유전공(계열) 모집은 향후 다른 캠퍼스로도 확대될 예정이다.
  
외국인 유학생의 입학 기준도 완화된다. 기존에는 모든 캠퍼스에서 한국어능력시험(TOPIK) 3급 이상을 공통적으로 요구했으나, 앞으로는 캠퍼스마다 조건을 달리해 한국어능력시험(TOPIK) 2급 이상 또는 해당 교육과정 이수자 대상의 조건부 입학도 시행할 예정이다.
  
이철수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은 "변화하는 산업에 빠르게 대응하고, 실질적인 취업 성과로 이어지는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기술로 새로운 길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다시 시작하려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대학, 기술인재 성장의 터전으로서 한국폴리텍대학이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폴리텍대학은 8일부터 2026학년도 2년제 학위과정 신입생을 모집한다. 28개 캠퍼스 169개 학과에서 총 5,630명의 신입생을 선발하며 내년 1월 16일까지 모집 과정을 밟는다.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에서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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