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밤, 사파리에서 스릴 만끽…에버랜드 나이트 사파리 개장

에버랜드가 가을 시즌을 맞아 야간 전용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사장 정해린)은 지난 5일부터 어둠 속에서 활동성이 높아지는 맹수들을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는 ‘나이트 사파리 트램’을 개장했다고 8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약 20분간 진행되며, 호랑이·사자·불곰 등 7종 40여 마리 맹수가 서식하는 사파리월드를 야간에 탐험하는 방식이다. 기존 주간 사파리와 달리 맹수들의 본능적이고 역동적인 야간 행동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에버랜드는 동물의 습성과 본능을 고려한 행동 풍부화(Enrichment)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사자는 얼룩말 모형 먹이를 사냥하고, 호랑이는 능숙하게 나무를 타며, 불곰은 물속 송어를 잡는 등 실제 야생을 방불케 하는 장면이 연출된다. 가젤·물소 등 초식동물 조형물이 곳곳에 배치돼 맹수들의 사냥 본능을 더욱 사실적으로 보여준다.

핀 조명과 네온 라이트 등 특수 야간 조명 연출, 해설 방송이 더해져 몰입도를 높였다. ‘나이트 사파리 트램’은 오는 11월 9일까지 매주 금·토·일과 공휴일에 운영된다. 예약은 이용일 2주 전부터 에버랜드 모바일앱과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한편 에버랜드는 이번 프로그램과 함께 가을축제 ‘에버랜드 오브 오즈(The Everland of OZ)’를 오는 11월 16일까지 진행한다.
 
에버랜드 나이트 사파리 트램 사진에버랜드
에버랜드 나이트 사파리 트램 [사진=에버랜드]
포시즌스 가든은 ‘에메랄드 시티’로 꾸며져 도로시·허수아비·양철나무꾼 캐릭터와 함께 블록 놀이, 방탈출, AI 사진 촬영 등 체험 콘텐츠를 제공한다. 또 공포 테마존 ‘블러드시티’에서는 파나소닉 3만안시 4K 프로젝터를 활용한 영상 연출, 좀비 댄스, 호러메이즈 등 공포 콘텐츠가 마련돼 방문객들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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