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호고 배구부, 강원도 대회 3위 쾌거… 열정으로 이룬 동메달

  • 비공식 동아리팀, 강원 학교스포츠클럽 축제서 저력 입증

묵호고등학교 배구부가 지난 제18회 강원학교스포츠클럽 축제 고등부 배구대회에서 최종 3위에 오르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사진이동원 기자
묵호고등학교 배구부가 지난 제18회 강원학교스포츠클럽 축제 고등부 배구대회에서 최종 3위에 오르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사진=이동원 기자]

묵호고등학교 배구부가 지난 제18회 강원학교스포츠클럽 축제 고등부 배구대회에서 최종 3위에 오르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정식 운동부가 아닌, 배구를 좋아하는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조직한 동아리팀이 이룬 성과라는 점에서 지역 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묵호고 배구부는 주장 이승현(3학년)을 주축으로 방과 후 훈련을 꾸준히 진행하며 팀워크와 실력을 다져왔다. 이들은 앞서 개최된 '2025년 동해시스포츠클럽 배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저력을 과시한 바 있다. 이러한 기세는 강원도 대회까지 이어져 값진 결실로 나타났다.
 
이번 성과는 학생들의 순수한 열정과 지속적인 연습은 물론, 이를 지원한 학교와 교사들의 헌신이 뒷받침되었기에 가능했다. 체육부장 김규혁 교사와 배구부 담당 박지수 교사는 학생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훈련에 임할 수 있도록 지도하며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었다.
 
묵호고 관계자는 "학생들이 좋아하는 스포츠를 통해 땀 흘리고 성취를 경험하는 것은 큰 자산이 된다"며, "앞으로도 건강하고 주도적인 청소년 문화 조성에 긍정적인 본보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배구부 학생들은 "단순히 좋아서 시작했는데 이러한 성과까지 얻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즐기며 더욱 열심히 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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