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아스가 장 초반 7%대 급락 중이다. 노벨티노빌리티의 인수가 무산되면서 매도세가 강해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0분 코아스는 전 거래일 대비 640원(7.55%) 내린 78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아스는 지난달 22일 바이오 기업 노벨티노빌리티 경영권 인수 소식를 발표한 뒤 주가가 하루 만에 14.53% 급등했다.
그러나 코아스는 노벨티노빌리티 신주 244만1009주(지분율 14.28%) 취득 결정이 해지됐다고 전날 정정 공시했다. 이는 경영권 인수를 발표한 지 약 2주 만이다.
앞서 코아스와 노벨티노빌리티는 최근 총 500억원 규모의 신주 및 전환사채 인수 내용을 담은 투자 약정을 체결했다. 코아스가 내년 3월까지 총 3차례에 걸쳐 노벨티노빌리티에 자금을 투입해 최종 인수한다는 내용이다.
하지만 첫 자금 납입 예정일인 전날, 노벨티노빌리티가 코아스에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기존 주주들의 반대로 3자 배정 유상증자 안건이 이사회서 부결되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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