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봄 감자 생산 10.5% 감소…"5월 일조량 부족 영향"

 
7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감자를 고르고 있다
7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감자를 고르고 있다.
기상 여건이 좋지 않아 봄감자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10.5% 감소했다. 

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봄감자 생산량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봄감자 생산량은 35만6000t으로 지난해보다 10.5%(4만2000t) 줄었다. 

생육기인 5월에 저온과 일조량 부족으로 단위면적당 생산량이 크게 줄었다. 올해 10a당 봄감자 생산량은 2383kg으로 전년(2562kg)보다 7.0%(179kg) 감소했다. 

감자 파종기 가격이 하락하면서 봄 감자 재배면적도 줄었다. 올해 봄감자 재배면적은 1만 4927ha로 전년(1만 5521ha) 대비 3.8%(594ha) 감소했다. 

시도별로는 경북이 6만5000t으로 전체 생산량의 18.3%를 차지했다. 이어 충남 5만8000t(16.4%), 강원 4만8000t(13.6%)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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