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아르코(ARKO))는 오는 9월 13일부터 9월 19일까지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일대와 전국 각지에서 펼쳐지는 '문학주간 2025 ‘도움―닿기’'의 일환으로 문학상주작가와 함께하는 스테이지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문학상주작가 스테이지는 2개 이상의 문학시설과 상주작가가 협업하여 공동으로 기획·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총 10개의 팀이 △북콘서트 △문학 피크닉 △시 창작 원데이클래스 △전시 및 체험 부스 등 문학과 다양한 예술 장르가 어우러진 참여형 콘텐츠를 통해 시민과 소통하는 문학 축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오는 17일 구수산도서관, 대구문학관, 대구광역시립서부도서관이 함께하는 '시끌시끌(詩글詩글) 문학 피크닉'은 참여자들과 책을 통해 소통하며, 자신을 글로 표현해보고, 즉석사진으로 오늘의 나를 기록하는 등 문학과 일상의 경계를 허무는 체험형 행사로 구성된다.
19일에는 검단도서관과 석남도서관이 협력하여 운영하는 '문학으로 도움–닿기, 마음으로 도움닫기' 프로그램이 석남도서관에서 진행된다.
아울러 전국 각지에서 문학상주작가와 함께하는 특별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제주의 서점 ‘소심한 책방’에서는 오는 13일 상주작가 허은실 시인의 진행으로 배우 문소리와 함께하는 시 낭독회 '당신도 시 읽는 소리를 사랑하시나요?'를 개최한다. ‘청주서원도서관’에서는 상주작가 김종일 소설가와 함께 ‘문학이 건네는 단단한 위로’를 주제로 북토크와 클래식 앙상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제천 ‘산책도서관’에서는 'PLAY LAB: 산책도서관 희곡 연구실'을 통해 변사극과 희곡의 관계를 탐구하며 문학분야의 시야를 확장하는 새로운 시도를 보여줄 예정이다.
13일, 20일 오후 3시에는 ‘대구문학관’에서 청년, 부모 등 다양한 세대가 문학으로 함께 어우러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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