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는 최근 경기 광명 일대에서 발생한 휴대전화 소액결제 피해와 관련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침해사고를 신고했다고 8일 밝혔다.
KT는 "피해 고객에게 어떠한 금전적 손해도 가지 않도록 사전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결제 한도 하향 조정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 9월 5일 새벽부터 비정상적인 소액결제 시도를 차단했으며, 이후 현재까지 추가 발생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신고된 건들은 차단 조치 이전에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KT는 개인정보 해킹 정황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고객 피해로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며 "경찰 수사와 정부 조사에 적극 협조해 조속히 사건이 규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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